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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노동인가…극단 미인 '내 일의 내일, 내일의 내 일'

김수희 연출, 2월 10~16일 신촌문화발전소 유튜브 채널 공개

입력 2021-02-03 09:41 | 수정 2021-08-19 07:50

▲ 연극 '내 일의 내일, 내일의 내 일' 포스터.ⓒ극단 미인

극단 미인의 신작 '내 일의 내일, 내일의 내 일'(연출 김수희)이 온라인으로 상연된다.

당초 1월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면서 영상촬영을 진행,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신촌문화발전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내 일의 내일, 내일의 내 일'은 극단 미인이 신촌문화발전소와 함께 만든 첫 공동창작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과 '노동'에 대한 생각과 질문을 담았다.

'박찬규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라는 부제는 극단 미인이 2014년 박찬규 작, 김수희 연출의 '공장'이라는 작품 제작으로부터 시작한 노동문제에 대한 고민과 그동안의 창작 과정을 부연해준다.

극단 미인은 2020년 7월부터 '예술은 노동인가? 예술가는 노동자인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노동 관련 서적과 스터디를 이어오며 '내 일의 내일, 내일의 내 일'을 구성했다.

시각예술, 영화 등 다른 예술 분야 활동가의 강연들과 전태일재단의 도움으로 청계피복노동조합에서부터 YH무역 노조까지 노동운동을 직접 이끌었던 전문가들의 강연이 총 9회 열렸다.

창작자의 노동환경과 지난해 12월 시작된 예술인고용보험에 이르기까지 예술 현장을 배우 자신의 이야기로 재구성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냈다. 공연은 배우들의 극장 출근으로 시작돼 이들의 퇴근으로 끝난다.

극단 관계자는 "예술가의 노동을 정의하거나 이를 이해시키기 위한 작품이 아니다. 노동의 문제는 특정 집단·사람의 문제가 아니다"며 "관객 스스로 일과 노동 환경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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