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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티위스컴퍼니(대표 김효상)가 색다른 배리어프리(무장애) 공연을 선보인다.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0년 장애인 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예지의 릴렉스콘서트'로 2월 10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김예지는 선천적인 시각장애인으로 다른 연주자들에 비해 더 힘든 조건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점자로 번역된 악보로 음악을 접해야 했고, 그로 인한 불편함도 깨닫게 됐다.공연 중 영상을 통해 김예지의 일상과 삶의 스토리, 본인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개발한 다차원 촉각악보의 개발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수화아티스트인 박지후와 배우 김국진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이날 베토벤 '월광소나타' 1·3악장, 슈만의 어린이정경 중 '트로이메라이(꿈)', 쇼팽 '왈츠 2번' '화려한 대왈츠' 24개의 프렐류드 중 'Lento', 드뷔시 '달빛' 등을 연주한다. 협연에는 재즈 베이시스트 홍경섭과 해금연주자 김희영이 나선다.'릴렉스콘서트'라 이름붙인 이유는 발달장애인들까지 배려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관람석 사이에 자원봉사 안내원들을 배치해 보다 순조로운 관람이 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공연은 플레이티켓에서 단독 판매중이며, 장애인과 동반자 1인은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