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꿀팁' 공유 & 재능기부 예능‥ '홈, 인 스토리' 제작발표회 성료
  • 신개념 하우스메이크오버 프로그램, '홈, 인 스토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 발표회를 통해 출연진의 면면을 공개했다.

    '홈, 인 스토리'는 연예인이 직접 인테리어 기술과 노하우를 전문 시공 기술자에게 배우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의뢰 가족의 사연과 함께 놀랍고도 감동적인 인테리어 'Before & After'를 함께 해 재미와 감동을 다 잡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26일 인천 부평구의 한 커피숍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귀성 모두다 인테리어 대표는 "처음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며 "개인적으로도 가족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인테리어를 필요로 하지만 쓸 수 있는 것임에도 버리는 게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리폼'에 중점을 뒀고,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동선의 편의성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을 맡은 김홍철 TRA미디어그룹 부대표는 "'홈, 인 스토리'의 가장 큰 특징은 출연진이 직접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다는 점"이라며 "뜯고 조립하고 떼우고 붙이는 등 모든 활동을 출연진이 배워가면서 직접 했다"고 프로그램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출연자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데뷔 처음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배우 백현숙은 "나이 어린 후배들과 같이 힘쓰는 일을 하면서 혹여나 짐이 되지는 않을까 고민도 했지만, 손발이 너무 잘 맞아서 안심하고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힘을 잘 쓴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촬영할 땐 정말로 힘이 들었다"며 "그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로트 가수 이도진은 "다문화 가정을 찾아가서 2층 침대를 만들어줄 때 정말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있다"며 "홈, 인 스토리는 정말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가수 이도진이 아닌 봉사자 이도진의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그우먼 오나미 역시 "인테리어가 완성됐을 때 집에 들어가는 순간 울컥했다"며 "마치 나도 그 가족의 일원이 된 것처럼 감동적이었다"고 프로그램에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은 "막상 인테리어를 해보니 기술을 익히는 게 힘들었지만 4명의 호흡이 너무 잘맞았다"며 "의뢰 가족을 만나서 사연을 듣고, 모국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눈물을 흘렸고,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홍철 TRA미디어그룹 부대표와 연예인협동조합 고문으로 있는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시공을 담당한 황귀성 모두다 인테리어 대표, 황권홍 실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엔젤 4인방' 백현숙·오나미·이도진·채은정을 비롯해 촬영 당시 '특공대'로 불리며 인테리어 작업 내내 도움을 준 아이돌 플레티넘78의 하엘과 아이덴, 로한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협동조합과 TRA미디어그룹이 공동 제작한 '홈, 인 스토리'는 TRA미디어그룹의 EXF Plus(이엑스에프플러스)에서 내달 5일 첫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