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의 쇼케이스 선정작이 발표됐다.ⓒ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페이스북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의 쇼케이스 선정작이 발표됐다.ⓒ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페이스북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2020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5의 쇼케이스 선정작이 발표됐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21일 SNS를 통해 "시즌5에 선정된 6편 중 열띤 작품 개발 과정을 통해 쇼케이스 지원을 받는 두 편은 '악마의 변호사', '위대한 피츠제럴드'로 정해졌다"며 "무대에서 만날 때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악마의 변호사'(극작 민미정, 작곡 김효은)는 수십만 명을 학살해 '발칸의 도살자'라 불린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 등 유명 악인들을 변론한 실존 인물 '조반니 디 스테파노'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위대한 피츠제럴드'(극작 함유진, 작곡 김지현)는 1920년대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명작 '위대한 개츠비'의 탄생을 놓고 벌이는 피츠제럴드 부부의 경쟁심리를 담았다.

    2015년부터 시작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창작 뮤지컬을 기획·개발해 국내 공연 및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는 공모전이다. 시즌1부터 지금까지 '마리 퀴리', '팬레터', '더 캐슬'(전 '화이트 캐슬'), '구내과병원' 등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했다.

    시즌5의 선정작 6팀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연출, 작가, 작곡가 등 업계 전문가와 멘토진이 함께하는 기획개발 과정을 거쳤다. '악마의 변호사'와 '위대한 피츠제럴드'는 내년 1월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