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까지 전주한옥마을서 공연
  • 2015년 초연 이후 5년째 롱런 중인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이 '코로나'라는 악재를 뚫고 올해도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를 대표하는 지역 공연으로 자리잡은 '용을 쫓는 사냥꾼'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전주한옥마을에서 공연돼 전통의 도시 전주의 문화를 체험하길 원하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 '용을 쫓는 사냥꾼'은 용을 잡아 부자가 되려는 사냥꾼들과 이들에게 쫓기는 용의 황당 모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방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된 '전주기접놀이'와 전주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만두레·달구방아 소리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인형극' '난타' '판소리' '풍물놀이'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들이 어우러져 언어를 잘 모르는 미취학 아동도 어렵지 않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전주를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용을 쫓는 사냥꾼'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우천 시 실내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