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 30∼120mm 남부지방 5~150mm… 저지대·농경지 침수·산사태·축대붕괴 유의
  • ▲ 8월 7일 오후 날씨. ⓒ기상청
    ▲ 8월 7일 오후 날씨. ⓒ기상청
    가을에 접어드는 입추(立秋)이자 금요일인 7일도 전국이 흐리고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장맛비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어지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으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우선 충청도와 남부지방이 50∼150mm다. 또 충청도 일부 지역과 전라도·경북 북부는 200mm 이상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도·강원도에는 30∼120mm의 강수가 예보됐다. 제주도·서해5도·울릉도·독도는 10∼50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산사태·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며 "짧은 시간 동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울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5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울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