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나의 이웃' 포스터.ⓒ극단 드란
    ▲ 연극 '나의 이웃' 포스터.ⓒ극단 드란
    일상 속 친근한 폭력을 다룬 연극 '나의 이웃'이 재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극단 드란(대표 김은아)의 '나의 이웃'(신영은 작·연출)이 제4회 2020 미스터리 스릴러전 우수초청작으로 선정돼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혜화당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지난해 소극장혜화당 주최의 '제3회 미스터리 스릴러전'을 통해 초연을 선보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지만 그 어떤 스릴러보다 섬뜩하다.

    너무 익숙해서 폭력이라 인식할 수 없었던 이웃이라 불리는 이들이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말의 힘을 차갑고도 정확하게 포착하며 기존 스릴러 장르의 전형적인 공식을 무너뜨렸다는 평을 받았다.

    '나의 이웃'은 '플레이티켓 2020 공연예술브랜딩 프로젝트'로 선정돼 플레이티켓의 공연홍보마케팅을 지원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소극장 공연을 활성화시키고, 예술가·공연 단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극 '나의 이웃'은 배우 류현주·장용웅·권순미가 출연한다.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다. 전석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