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숙박시설에서 부인과 함께 자가격리
  • ▲ 톰 행크스·리타 윌슨 부부. ⓒ스플래시닷컴 제공
    ▲ 톰 행크스·리타 윌슨 부부. ⓒ스플래시닷컴 제공
    지난 11일(현지시각) 아내 리타 윌슨(65·Rita Wilson)과 함께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5·Tom Hanks)가 5일 만에 퇴원했다.

    미국 잡지 피플은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톰 행크스 부부가 16일 퇴원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현재 퀸즐랜드주의 한 숙박시설에서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엘베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를 찍기 위해 아내와 함께 호주 동부 골드코스트를 찾은 톰 행크스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마치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하고, 오한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증세가 있다"며 코로나19 특유의 증상을 토로한 톰 행크스는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에 들어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자국에서 할리우드 톱스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퀸즐랜드주 보건부 관계자는 12일 "톰 행크스·리타 윌슨 부부는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퀸즐랜드로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의 감염 소식이 전해진 후 호주에서 함께 영화를 찍은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 TOPIC/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