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콩·마카오 입국금지" 초기에 단호한 조치… "한국 보면서 우리가 옳았다 실감"
  • ▲ 2월 7일 타이페이 시내 마스크 무료배포 현장.ⓒ허동혁
    ▲ 2월 7일 타이페이 시내 마스크 무료배포 현장.ⓒ허동혁
    지난 1월 재선에 성공한 대만 차이잉원 총통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한다. 대만민의기금회(台灣民意基金會)가 지난 2월24일 발표한 차이 총통 지지율은 68.5%로 1월보다 11.8% 상승했다. 차이 총통의 선거 득표율은 57.1%였다.

    대만 국민은 정부의 방역대책과 관련해 75.3%가 ‘80점 이상’이라고 답했다.(표 참조) 현재 대만의 우한폐렴 확진자는 42명, 사망자는 1명이다. ‘대만민의기금회’는 1월 선거 승리와 우한폐렴 대응이 차이 총통 지지율 상승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대만 정부는 지난 1월20일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中央流行疫情指揮中心, 이하 CDC)’를 설치했다. 설치 당시 대만의 감염자는 2명으로, 모두 중국인이었다.

    현직·신임 부총통, 부총리, 위생복리부장 모두 의사 출신


    2003년 사스 파동 때 대만에서는 37명이 사망했다. 차이 총통은 2003년 사스 파동 당시 대륙위원회 주임(장관), 천젠런(陳建仁) 부총통은 당시 위생서장(장관)으로 방역대책을 담당했다. 의사 출신인 천 부총통은 대만대 공공위생연구소장을 역임한 방역전문가이며, 오는 5월 취임하는 라이칭더(賴清德) 부총통 역시 의사 출신이다. 첸치마이(陳其邁) 행정부원장(부총리), CDC에서 전염병 대응을 지휘하는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 역시 의사 출신이다.

    CDC가 지금까지 취한 조치는 1월26일 중국인 입국 전면금지, 1월30일 대만 생산 마스크의 정부 전량 매입, 2월4일 마스크 구입 실명제, 2월5일 크루즈선 대만 기항 금지, 2월23일 건강보험카드에 출입국 이력 기재, 2월24일 의료업계 종사자의 홍콩·마카오·중국 여행금지 등이다.
  • ▲ 3월 5일부터 마스크실명제에 의해 성인 7일 1회 3장, 아동 7일 1회 5장 구입이 가능하다는 CDC(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 안내문.ⓒ 출처: CDC 홈페이지
    ▲ 3월 5일부터 마스크실명제에 의해 성인 7일 1회 3장, 아동 7일 1회 5장 구입이 가능하다는 CDC(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 안내문.ⓒ 출처: CDC 홈페이지
    위 조치 가운데 ‘마스크 구입 실명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우한폐렴 근원지인 중국과 관련 있다. ‘대만 생산 마스크 전량 매입’은 2020년 1월 기준, 대만제 마스크 수출물량의 93.3%가 중국으로 가는 데 따른 조치였다.

    대만 정부, 국내 생산 마스크 중국 수출 중지, 전량 매입

    출입국 문제와 관련 CDC는 감염원 차단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현재 대만의 출입국 관련 규정은 다음과 같다.

    ■ 중국인: 입국금지
    ■ 홍콩·마카오인: 상무관계 인사 외 입국금지
    ■ 과거 14일 이내 홍콩·마카오·중국 방문자: 입국금지, 대만 거주 자격자는 14일 자가격리
    ■ 과거 14일 이내 한국·이탈리아·이란 방문자: 14일 자가격리
    ■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탑승자: 외국인 입국금지, 대만 거주자격자 14일간 자가격리

    양안관계의 상징인  '소삼통(小三通)'으로 불리는 중국 연안의 대만령 도서 킨멘(金門)·마주(馬祖)와 중국 간 여객·우편·화물용 선박 운행도 2월10일부로 중지됐다. 현재 대만-중국 항공편은 베이징, 샹하이 푸둥·훙챠오, 샤먼, 청두 등 5개 노선이 열려 있지만, 사실상 대만인만 탑승 가능하다.
  • ▲ 대만민의기금회가 2월 실시한 '대만인의 정부방역평가'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5.3%가 80점이상이라고 평가했다.ⓒ허동혁
    ▲ 대만민의기금회가 2월 실시한 '대만인의 정부방역평가'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5.3%가 80점이상이라고 평가했다.ⓒ허동혁
    마스크 매점매석·유언비어 유포자, 징역형도 가능

    CDC는 방역 관련 출입국 규정 위반자를 ‘전염병 예방법(傳染病防治法)’에 따라 최고 15만 대만 달러(약 598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스크 등 방역물자 부정매매(사재기)에 대해서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대만 달러(약 1억9900만원)의 벌금, 유언비어 유포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대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부과할 수 있게 했다.

    CDC의 조치 가운데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건강보험증(健保卡)에 출입국 기록을 기재하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에 다녀온 대만인의 건강보험증을 대만내 병원에서 조회하면 경고 메시지가 뜬다.

    마스크 실명제에 따른 마스크 구입 때도 건강보험증이 필요하다. 지난 2월3일 마스크 실명제를 처음 실시한 뒤 대만인들은 건강보험증을 제시해야만 약국이나 위생소(보건소)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건강보험증 끝자리 번호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날이 정해져 있으며, 1주일에 한 번, 2장만 구입할 수 있다.

    중국 다녀온 대만인 건강보험증, 병원서 확인하면 경고등

    마스크 실명제를 실시할 당시 대만의 하루 마스크 생산량은 400만 장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수요가 평소의 42배로 폭증, 마스크 부족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마스크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전량 구매해 보험약국과 위생소에 분배하기로 했다.

    CDC는 마스크 소매가도 지정했다. 실명제 도입 당시 가격은 10대만달러(약 399원)였다. 그 후 대만 경제부가 2억 대만달러(약 79억7000만원)를 투입해 마스크 생산시설을 직접 지정하고 생산 라인을 60개 늘렸다. 차이 총통도 직접 마스크 공장을 방문해 생산을 독려했다.
  • ▲ 홍콩 - 대만간 비행기 좌석 (위) 과 기내식 (아래) 모습. 비상안내문을 제외한 모든 기내비품이 치워져 있다. )ⓒ허동혁
    ▲ 홍콩 - 대만간 비행기 좌석 (위) 과 기내식 (아래) 모습. 비상안내문을 제외한 모든 기내비품이 치워져 있다. )ⓒ허동혁
    현재 대만의 하루 마스크 생산량은 820만 장으로 늘어 품귀현상이 거의 사라졌다. 3월5일부터 소매가격은 5대만달러(약 199원)로 인하되며, 성인은 1주일 1회 3장, 아동은 1주일 1회 5장까지 구입 가능하게 됐다.

    홍콩발 대만행 비행기, 비상 안내문과 빵 제외 아무것도 없어

    필자는 2월6일 홍콩에서 대만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대만 CDC의 조치로 홍콩 거주 외국인은 2월7일부터 입국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이날이 대만에 입국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기내에서는 신문 서비스와 면세품 판매가 중지됐고, 좌석에는 비상 안내문을 제외한 모든 물품을 치웠다. 승객을 최대한 분산시켜 앉히기 위해 일부 이코노미석 승객이 프리미엄 이코노미나 비즈니스석을 배정받았다. 기내식은 포장된 빵으로 대체됐고, 음료 서비스도 생략됐다.

    입국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브릿지에서 30분을 기다렸다. CDC에서 파견한 간호사들이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검역을 실시했다. 간호사는 체온을 재고 신체 상태를 살핀 후 질문지를 작성하라고 했다. 중국 방문 여부와 건강상태에 관한 내용이었다.

    간호사는 이후 안내문을 나눠주며 “오늘부터 14일 내에 발열하면 숙소에서 나가지 말고 1922번으로 반드시 전화해달라. 향후 우리가 전화를 걸면 반드시 받으라”고 당부했다.
  • ▲ CDC 기자회견장에 전시된 중국에서 귀국 후 격리 해제된 대만인들의 감사카드와 그림.ⓒ허동혁
    ▲ CDC 기자회견장에 전시된 중국에서 귀국 후 격리 해제된 대만인들의 감사카드와 그림.ⓒ허동혁
    대만 길거리의 사람들은 절반 정도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한 대만 기자는 “폐렴 유행 초기단계에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많이 썼는데, CDC에서 우한폐렴이 공기로는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집중홍보한 뒤부터는 사람이 아주 많은 실내 공간이 아니면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CDC 집중홍보 후 대만 사람들 절반 마스크 안 써
     

    TV에서는 CDC가 제작한 방역홍보 광고가 20분에 한 번씩 방영됐다. ‘상호 포용하자’는 표어가 인상적이었다.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길거리에는 무료 마스크 배포 행렬이 쉽게 눈에 띄었고, 기다리는 줄도 금방 짧아졌다.

    CDC는 지휘관인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 지휘 아래 관계부처장과 협의를 거친 결정이 나올 때마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은 하루 1~2회, 1시간가량 진행했다. 오후 9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동석하는 정부 관계자도 매번 달랐다.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관련 조치를 발표할 때는 외교부, 중국 관련 발표 때는 중국업무를 관장하는 대륙위원회에서 참석했다. 하지만 천스중 부장은 항상 중앙에 앉았고, 기자회견에 빠진 적이 없었다. 모든 최종 결정은 CDC가 내리는 것을 보여줬다.

    기자회견장에는 중국에서 귀국 후 격리됐던 대만인들이 격리기간 동안 CDC의 호의에 감사하는 카드와 격리된 어린이들의 그림을 전시하기도 했다. CDC는 단호한 조치를 쏟아내는 동시에 국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CDC가 한국·홍콩·일본 보건당국과 확연히 다른 점은 격리 시설의 위치나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다. CDC는 구글 맵에 확진자가 다녀간 지점을 빨간색 원으로 표기하는 것만 허용했다.

    CDC 지휘관, 직접 크루즈 승선해 안내방송


    천 부장은 한때 대만이 입항을 거부한 크루즈선 ‘슈퍼스타아쿠아리우스’호 검역작업도 맡았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 2월4일 대만 북부 키룽(基隆)항을 출항해 이튿날 일본 오키나와 나하에 입항했다.
  • ▲ CDC 기자회견 도중 가족간 감염과정을 설명하는 CDC 지휘관 천스중 위생복리부장ⓒ허동혁
    ▲ CDC 기자회견 도중 가족간 감염과정을 설명하는 CDC 지휘관 천스중 위생복리부장ⓒ허동혁
    1738명이 탑승한 배는 2월7일 키룽으로 귀항할 예정이었지만, 5일 CDC가 크루즈 대만 기항 금지조치를 내리면서 귀항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에 다시 나하로 가려 했지만 일본 당국이 기항을 불허했다. 크루즈는 결국 48시간 이상 공해상에서 떠돌았다.

    CDC는 나중에 승객 대부분이 대만인이라는 이유로 예외적으로 기항을 허락했다. 크루즈선은 8일 오전 키룽항에 입항했지만, 선원과 승객들은 검역을 위해 12시간 정도 선내에서 대기해야 했다. 이때 의사 출신 첸치마이 행정부원장과 천스중 부장이 직접 크루즈선에 올라 검역을 지휘했다.

    특히 천 부장은 직접 선내방송을 통해 검역상황을 탑승자에게 알렸다. 선원이나 승객 중 단 한 명이라도 우한폐렴 양성반응자가 나오면 전원 14일 격리한다는 것이었다. 이날 오후 8시쯤 천 부장은 선내방송을 통해 “다이쟝(打一仗, 한 번에 끝냈다)”이라며 선원과 승객 전원이 음성판정이 나왔으니 귀가할 수 있다고 알렸다.

    하선한 승객들 중 일부는 “자유다!”라고 외쳤다. 한 승객은 “키룽항으로 들어온 오늘 아침부터 14일간 격리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12시간 내내 긴장했지만, 기다리는 동안 선내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하지는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서 배로 25분 대만령 마주군도, 아무도 마스크 착용 안 해


    대만에는 우한폐렴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지역도 있다. 중국 푸젠성 푸저우(福州) 연안의 5개 섬으로 구성된 대만령 마주(馬祖)군도는 우한폐렴 감염자가 없는 청정지역이다. 주도(主島) 난간(南竿)의 공항 직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우한폐렴의 발원지 중국까지 배로 불과 25분밖에 걸리지 않는 섬에서 감염 걱정을 전혀 안 해도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 ▲ CDC 기자회견 모습. 중앙 마이크 든 이가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허동혁
    ▲ CDC 기자회견 모습. 중앙 마이크 든 이가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허동혁
    난간의 한 주민은 “중국을 잇는 소삼통 선편이 중단된 2월10일 이전에 중국인들이 모두 섬에서 나갔다. 요즘 비가 많이 오는데, 비나 좀 그쳤으면 좋겠다”고 여유를 부렸다. 소삼통 선편이 오가는 항구의 입경사무소 직원은 모두 철수해, 일반인이 입경시설 안으로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마주군도의 이런 태평한 모습은 CDC가 방역의 기본 원칙인 전염병 근원지(중국)와의 교통 차단을 철저하게 이행했기 때문이다. CDC는 홍콩·마카오 거주자를 중국 내에서 감염자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광둥성(3월3일 현재 1350명)과 인접했다는 이유로 가차없이 입국금지했다. 현재 반중성향 민진당이 대만 집권당이기 때문에 중국과 관련한 CDC의 조치가 가능했던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차이잉원 총통, 직접 마스크공장 방문해 생산 독려

    2003년 사스 대응 경험이 있는 차이 총통은 CDC에 전권을 위임하고, 방역작업을 일사불란하게 지휘하게 했다. 반면 청와대는 우한폐렴 창궐 초기인 1월 말 컨트롤타워가 청와대냐 질병관리본부냐를 놓고 오락가락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2월 중순 “코로나 사태가 곧 종식될 테니 걱정하지 말고 생업에 매진하라”고 주장했다.

    대만 CDC는 처음부터 단호하게 중국인 입국을 차단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중국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라며 “중국의 어려움이 한국의 어려움이다”, “(중국인 입국을) 전면금지할 경우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입국금지 대상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감염학회·대한의사협회의 거듭된 중국인 입국금지 권고를 무시했다. 심지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감염학회는 중국인 입국금지를 제안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해 논란을 빚었다.

    대만 정부가 마스크 비축을 위해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전량 매입해 실명제 판매를 실시한 뒤 요즘 대만에서는 마스크가 넘쳐난다. 반면 문 대통령은 마스크 300만 장을 중국에 보내더니 요즘은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수입도 여의치 않은 그런 현실적인 어려움이 분명히 있다”며 “오랫동안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CDC의 마스크 가격안정정책 성공

  • CDC는 매점매석, 가격폭등을 철저히 단속해 마스크 가격을 안정시켰다. 반면 한국 정부는 마스크 문제에 아예 손 놓고 있다 2월25일에야 수출 제한 및 의무출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는 사이 마스크 품귀현상과 가격폭등이 이어졌다.

    CDC는 우한 거주 대만인들이 격리된 곳을 철저히 비공개, 사회 갈등을 최소화했다. 반면 한국은 우한 거주 한국인이 돌아와 격리될 지역과 시설을 공개해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

    CDC를 지휘하는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우한폐렴 발생 초기 중국에서 귀국한 대만인 가운데 감염자가 있음에도 단 한 번도 자국민을 탓한 적이 없다. 반면 한국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우한폐렴의 가장 큰 원인이 중국에서 입국한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우한폐렴의 한국 확산을 종교집단 책임으로 돌리려 한다.

    크루즈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탑승 대만인의 무사귀환에 따른 CDC 기자회견 때는 외교부의 일본 담당 차관급 인사가 연일 참석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대만인들을 안심시켰다. 반면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자국민이 세계 곳곳에서 입국금지당하고, 중국에서는 감금까지 당하는데도 중국인 입국금지를 요구하자 “중국인 입국자 관리는 잘되고 있다”고 답했다.

    CDC 천 부장은 방역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며 안내방송도 직접 한다. 반면 박능후 장관은 “창문 열고 모기 잡느냐”는 지적에 “겨울이라 모기가 없다”는 농담으로 대응했다.

    불행하게도 많은 대만인이 한국에서 벌어지는 우한폐렴 소동의 원인을 인지했다. 한 민진당 인사는 “최근 한국 정부의 친중정책을 보며 우리의 반중 기조가 옳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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