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 뮤지컬 '차미' 티저 포스터.ⓒPAGE1
    ▲ 2020 뮤지컬 '차미' 티저 포스터.ⓒPAGE1
    창작뮤지컬 '차미'가 오는 4월 1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을 올린다.

    '차미'는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돼 이듬해 2017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무대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2019년 4월 대본·음악의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리부트(두 번째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작품은 '내가 완벽한 존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보통의 평범한 주인공 '차미호'와 그의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Cha_ME)'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다. 

    차미호는 현실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소심한 취준생이지만, 온라인 속에서는 현실과 다른 모습을 꿈꾸며 거짓으로 자신을 꾸민다. 어느 날 차미호 앞에 온라인 속 자신의 모습인 차미가 나타나면서 상상초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이야기를 통해 SNS가 필수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낸 '차미'는 극심한 경쟁으로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교훈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차미'의 탄생부터 두 번의 트라이아웃까지 완벽한 호흡을 맞춘 조민형 작가 겸 작사가, 최슬기 작곡가가 함께 한다. 박소영 연출, 주소연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가, 최영은 무대디자이너 등의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하며 이지나 연출이 프로듀서로 공식 데뷔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캐스팅과 메인 포스터는 금주 '차미' 공식 계정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