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 포스터.ⓒ극단 연애시절
    ▲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 포스터.ⓒ극단 연애시절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가 시즌1과 2를 거쳐 더 완벽한 작품으로 돌아온다. 

    최우근 작가의 '거기 서 있는 남자_시즌3'(연출 리우진)는 오는 18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최우근 작가의 첫 번째 희곡집 '이웃집 발명가'에 수록된 2인극으로 배우 오재균, 김설이 출연한다. 외딴 곳에서 움직일 수 없는 한 남자와 그 남자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관계에 감춰져 있는 진실을 폭로하며 우리 삶의 격정적인 파토스(Pathos)를 유쾌하게 드러낸다. 비유와 상징이 넘치는 대사와 동화적인 무대, 희극적인 상황 등을 통해 개인의 삶을 돌아보게 해준다.

    최우근 작가는 "묘한 긴장감과 예측불허의 재미를 주는 따뜻한 코미디"라며 "지금 내 상황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과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진정한 연극의 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