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최자, 인스타그램에 '옛 연인' 설리 추모 게시물 올려 '눈길'
  •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최자(39·최재호)가 지난 14일 자택에서 사망한 배우 설리(25·최진리·사진)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최자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3년간 걸그룹 출신 설리와 교제하며 숱한 화제를 뿌렸었다.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최자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며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고 고인을 그리워하는 말을 남겼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자가 추모글과 함께 올린 그림이다. 이 그림은 생전 설리가 그린 그림으로 전해졌다.

    삶의 방식 등에서 '이견차' 벌어져 결별

    2013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대표적인 '스타 커플'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자-설리 커플은 2017년 3월 6일 소속사를 통해 결별 사실을 밝혔다.

    당시 최자와 설리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각자 다른 삶의 방식과 바쁜 스케줄 등으로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레 결별을 택하게 됐다"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 ▲ 설리의 전 남친, 최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을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최자 인스타그램
    ▲ 설리의 전 남친, 최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을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최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