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분석… 윤석열 "별장 갈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 발언에 '좋아요' 1만512개
  • ▲ ⓒ네이버
    ▲ ⓒ네이버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었다는 한겨례21 보도에 "나는 건설업자의 별장을 가고 어울릴 정도로 대충 살지 읺았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겨례·주진우·조국이 (윤 총장을 깎아 내리기 위해) 조작 기획한 것 아니냐"면서 오히려 해당 매체의 신뢰성을 의심했다.

    빅터뉴스가 11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중앙일보의 "[단독] 윤석열 '건설업자 별장에 갈 정도로 대충 살지 않았다'" 기사가 총 1만512개의 '좋아요'를 얻으며 최다 네티즌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 448개, '후속기사 원해요' 51개, '훈훈해요' 25개, '슬퍼요' 10개 순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보도가 나온 이후 복수의 검찰 간부에게 이같이 말하며 "20여 년 전에 다른 일로 원주를 한 번 가봤을 뿐, 그 이후엔 원주에 가본 적 자체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원도 원주는 윤씨의 별장이 있는 곳이다.

    기사는 "한겨례21은 지난 2013년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윤(중천)씨의 전화번호부·명함·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란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면서 "그러나 진상조사단 공식 기록엔 윤씨가 윤 총장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없고, 윤씨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 조사에서도 '윤 총장을 만난 적 없다'고 진술했다"고 반박했다.

    이 기사에 댓글은 총 4579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57%, 여성 43%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0%, 20대 6%, 30대 22%, 40대 35%, 50대 27%, 60대 이상 10% 등이었다. 최다 공감을 얻은 댓글 상위권 대부분은 '좌파가 혹시 윤석열을 끌어내리기 위해 꾸민 것 아니냐'는 의심을 드러내는 내용이었다.

    hsja***는 "한겨례와 주진우·조국의 조작 기획"이라는 글을 남겨 1만595개의 공감과 1258개의 비공감으로 최다 공감 댓글 1위를 차지했다. capt*** 역시 "좌파 진짜 엄청 선동하네ㅋㅋㅋ 주진우와 조국이 얼마 전 회동하던데, 이거 꾸민 건가?"라고 주장해 5829개의 공감과 1528개의 비공감을 얻어 최다 공감 댓글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4u2s*** "윤 총장님, 지금 조사하시는 모든 사건들 명명백백하게 물러서지 말고 조사해주세요. 국민이 응원합니다"(공감 3009개, 비공감 1350개), skyr*** "한편으론 조국이 고맙다. 조국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본인들이 진보라고 떠들고 정의라고 울부짖던 사람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모습을 보게됐다"(공감 1198개, 비공감 149개)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