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3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이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식에서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예술경영지원센터
    ▲ 지난 3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이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식에서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예술경영지원센터
    다채로운 국내외 연극·무용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막이 올랐다.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이하 SPAF·스파프)'는 지난 3일 연극 '카프카'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개막작 '카프카(Kafka)'는 동시대 러시아 실험예술을 선도하는 고골센터가 제작한 작품으로 한국 초연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삶, 독창성, 시간, 결코 일어난 적 없었던 로맨스, 이상한 만남들 등 평범한 보험사 직원이었던 그의 삶에 일어난 망상과 폭로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열아홉 번째 해를 맞이한 'SPAF'는 매해 완성도 높은 해외 작품을 국내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한다.
  • ▲ 지난 3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왼쪽) 예술경영지원센터 김도일 대표와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 등이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 축하를 하고 있다.ⓒ예술경영지원센터
    ▲ 지난 3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왼쪽) 예술경영지원센터 김도일 대표와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 등이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 축하를 하고 있다.ⓒ예술경영지원센터
    올해는 '시대를 조명하다'라는 주제로 독일·덴마크·러시아·벨기에·이스라엘·프랑스·핀란드 등 7개국 해외초청작 6편, 불가리아와 프랑스·일본과의 협력 프로그램 3편, 국내작 10편 등 총 19개의 작품이 가을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관객과의 대화, 마스터클래스, 스파프살롱 등의 부대행사와 PAMS(서울아트마켓), ACC·ACI(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 등과의 협력 외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3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된 'SPAF' 개막식에 참석해 "공연 연습공간 조성, 청년예술인의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 추진으로 공연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