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 돌입… 8월부터 촬영 시작
  • 영화 '협상' 홍보를 위해 기념 영상을 찍고 있는 손예진과 현빈. ⓒ손예진 인스타그램
    ▲ 영화 '협상' 홍보를 위해 기념 영상을 찍고 있는 손예진과 현빈. ⓒ손예진 인스타그램
    사상 초유로 열애설에 휩싸인 남녀 배우가 주연으로 캐스팅 돼 화제를 모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드디어 제작에 돌입했다.

    2일 '사랑의 불시착' 제작진은 "주인공인 현빈(36)과 손예진(36)을 비롯한 촬영 스태프가 이달 말 스위스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주연급 배우들은 지난달 31일 상암동 모처에서 대본 리딩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빈과 손예진이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사랑의 불시착'은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현빈은 극 중 수려한 외모에 최정예 실력을 갖춘 특급장교 리정혁으로 분해 '한계 없는'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손예진은 대한민국 상위 1% 상속녀 윤세리 역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톡톡 튀는 로코 여신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올해 초 미국에서 함께 장을 보는 사진이 국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귄다"는 소문에 휩싸였으나 소속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영화 '협상'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미국 LA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마트에서 다정하게 장을 보는 모습까지 목격됐다는 점에서 여전히 열애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