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어 韓 가수 중 두 번째로 사우디 단독 콘서트BTS, 해외가수 최초…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서 공연
  • 그룹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각) 그룹 슈퍼주니어가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아시아 가수 중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나, 대규모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펼치는 '비아랍권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이 공식 홈페이지와 팬 카페,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투어 소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1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King Fahd International Stadium)'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대 6만7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리야드 소재 스타디움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공연장(경기장)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까지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7회 스타디움 공연을 벌이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2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또한 북미와 유럽, 브라질 콘서트로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와 폴스타 '라이브75' 등 유명 투어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사진 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