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프랫, 아놀드 슈왈제네거 큰 딸과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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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프랫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턱시도를 입은 자신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 신부' 캐서린 슈왈제네거(29·Katherine Schwarzenegger)의 모습을 찍은 기념 사진을 올린 뒤 "어제는 내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고 자축했다. 캐서린 슈왈제네거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전 캘리포니아주지사와 작가 겸 언론인 마리아 슈라이버(63·Maria Shriver) 사이에 태어난 2남2녀 중 첫째 딸이다. 현재 작가로 활동 중이다.
프랫은 "나와 캐서린은 하나님과 가족, 사랑하는 이들 앞에서 남편과 아내가 됐다"며 "분위기도 좋았고 정말로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삶의 장'을 시작하는 시점에 너무나 큰 축복을 느낀다"고 감탄한 그는 "특히 결혼 예복을 만들어 준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에게 감사하다"면서 "캐서린과 저에게 너무나 완벽한 옷이다. 우린 큰 축복을 받았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 소식통은 '피플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캐서린은 크리스 프랫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한다"며 "프랫을 만난 뒤로 그녀의 인생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뀌었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열린 결혼식에도 참석한 이 소식통은 "결혼식장은 온통 아름다운 꽃들과 낭만적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두 사람을 비롯해 참석한 모두가 너무 행복해보였다"고 전했다.
프랫은 2009년 배우 안나 패리스(42·Anna Kay Faris)와 결혼해 아들 잭을 낳았으나 2017년 12월 이혼했다. 캐서린과는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제공 = TOPIC/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쉬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