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9 뮤지컬 '시라노' 캐스트 이미지.ⓒRG, CJ ENM
    ▲ 2019 뮤지컬 '시라노' 캐스트 이미지.ⓒRG, CJ ENM
    2년 만에 선보이는 뮤지컬 '시라노'가 개막일을 확정 짓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7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시라노'는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 세 남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시라노'는 뮤지컬 배우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이기도 하다. 류정한은 20년이 넘는 동안 배우로서 쌓은 탁월한 안목과 노하우를 작품에 고스란히 쏟아내며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번 재연은 프로듀서로 완벽하게 데뷔한 류정한을 필두로 최재웅·이규형·조형균이 '시라노' 역을 새롭게 맡는다. 시라노가 사랑하는 여인 '록산' 역에 박지연·나하나, 시라노의 도움을 받아 록산의 마음을 얻는 '크리스티앙'은 송원근·김용한이 연기한다.

    류정한은 "오랫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시라노'가 2년 만에 돌아오게 돼 감개무량하고,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초연 때 부족했던 드라마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재웅은 "할 수 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고, 부족한 부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잘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대는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규형은 "인생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역할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시라노'는 8월 1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며, 오는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하나티켓, Yes24에서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