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LA 동반 여행설'로 곤욕… "친한 건 맞지만 교제는 NO"
  • 올해 초 미국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사진이 찍히면서 "사귄다"는 소문에 휩싸인 배우 현빈(36)과 손예진(36)이 하반기 방영되는 드라마에 나란히 주연으로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휴지기에도 '사적'으로 만나는 장면이 여러 번 목격되면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열애설에 휘말린 당사자들이 또 다시 한 작품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는 건 연예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미국 모처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소속사 측을 통해 "친한 건 맞지만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현빈과 손예진의 신작 드라마 캐스팅 소식을 접한 연예계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정말로 사귀는 사이가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반면 온라인상에선 "현빈과 손예진이 이번 드라마를 찍고 공개연애를 선언할 수도 있다"며 이들이 송송(송중기·송혜교) 커플의 전례를 밟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

    현빈은 지난해 영화 '협상'에 이어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손예진은 지난해 12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후 수개월간 휴식을 취해왔다.

    박지은·이정효·현빈·손예진, '황금 라인업' 완성

    현빈과 손예진이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가제)'은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릴 예정.

    또 한 번의 참신한 소재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무엇보다 '드라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현빈(리정혁 역)과 손예진(윤세리 역)의 만남이 예고된 터라, 하반기 안방극장 최대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빈은 극 중 수려한 외모에 최정예 실력을 갖춘 특급장교 리정혁으로 분해 '한계 없는'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손예진은 대한민국 상위 1% 상속녀 윤세리 역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톡톡 튀는 로코 여신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여기에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며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였던 이정효 감독까지 의기투합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진의 합에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사진 제공 = VAST엔터테인먼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