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유' 멤버 A씨, 일본 팬과도 '성관계' 파문… 소속사, 결국 '팀 해체'
  • 20대 초반인 현역 아이돌 가수가 30대 후반의 소속사 여성 간부와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스캔들에 휘말린 주인공은 2017년 7월 가요계에 데뷔한 14인조 보이그룹 '원포유(14U·사진)' 멤버 A씨.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A씨는 자신보다 '10여 세' 더 나이가 많은 소속사 본부장 B씨와 오랜 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B씨와 불미스러운 만남을 지속하던 A씨는 최근 멤버와 스태프들에게 '관계'가 들통나자 "B씨를 사랑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원포유 멤버들의 가족이 지난달 소속사인 백곰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소속사는 멤버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 계약을 해지하는 한편, '원포유'라는 팀 자체를 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소속사는 A씨의 사생활 문제 때문에 팀을 해체한 것은 아니라며 온라인상에 퍼진 소문에 과장된 면이 있고, 무엇보다 멤버들의 꿈이 서로 달라 부모님과 합의를 거쳐 팀을 해체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백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팀 해체 사실을 발표하면서도 직접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당사와 원포유 멤버들은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비록 원포유란 이름으로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멤버들 서로 간의 마음은 끈끈하고, 당사와도 여전히 각별하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도 멤버들이 걷고자 하는 길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한다"며 이후에도 원포유 멤버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스포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원포유(14U)' 멤버 A씨는 소속사 여성 본부장뿐 아니라 해외 팬과도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팀 해체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에 관련 사실을 제보한 원포유의 한 측근은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A씨가 올해 초 일본 현지 팬과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B씨에 이어 팬과도 사적인 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이 더 이상 팀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결국 팀이 와해됐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백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