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새 정규앨범 '리:버스(Re:Birth)' 발표
  •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가수 계은숙(57·사진)이 30여 년 만에 정규 앨범 '리:버스(Re:Birth)'를 발매한다.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하는 '리:버스'라는 타이틀로 신보를 꾸민 계은숙은 기존에 추구하던 엔카·발라드 장르에서 벗어나 강렬한 팝 밴드 연주 위에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담아낸 신선한 조합을 시도했다.

    계은숙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정규 앨범 '리:버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같은 날 오후 6시 팬 쇼케이스를 통해 '길(타이틀곡)' '헤이맨' '믿어줘(Trust Me & You)' 등 신곡 9곡과 '기다리는 여심' 등 리메이크곡 3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1970년대 말 국내에서 데뷔, MBC '10대 가수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모았던 계은숙은 1982년 일본에서 '오사카의 모정'을 발표하며 단숨에 한·일 가요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로 부상했다. 당시 드물었던 허스키 보이스와 뛰어난 외모로 화제를 모은 계은숙은 1988년부터 1994년까지 NHK '홍백가합전'에 7회 연속 출연할 정도로 일본에서 정상급 인기를 누렸다.

    [사진 제공 = 프리즘 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