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화전문 매체 "마동석, 마블 새 영화 합류 유력"
  •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액션스타로 자리매김한 '팔뚝요정' 마동석(48·사진)이 드디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부산행>(2016년 개봉) 출연 이후 할리우드 관계자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던 마동석은 밀려드는 국내작 스케줄로 해외 진출을 잠시 미뤘으나 최근 '마블 스튜디오' 측에서 캐스팅 제안을 해오면서 본격적으로 출연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팔뚝요정,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입성 임박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스팅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영화전문매체 <더 랩(THE WRAP)>에 따르면 마동석은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영화 <이터널스(Eternals)>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터널스>는 최근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했던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파이기 대표는 지난 2월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벤져스>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같은 앙상블을 좋아하는데 <이터널스>를 통해 새로운 히어로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터널스>는 1976년 작가 잭 커비가 발간한 동명의 코믹북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초인적 힘을 지닌 고대인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Deviants)'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 작품에서 마동석이 맡게 될 배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여주인공 '세르시'에는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물망에 오르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이터널스>는 2020년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