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스터리 추리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 공연 장면.ⓒ종로문화재단 아이들극장
    ▲ 미스터리 추리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 공연 장면.ⓒ종로문화재단 아이들극장
    어린이를 위한 추리 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이 오는 4월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다.

    '위험한 실험실 B-123'은 아이들극장과 극단 잼박스가 합심해 제작한 작품으로, 2019년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고 인기상을 포함해 2관왕의 영예를 거머쥔 창작아동극이다. 

    주인공들이 상상력과 추리력을 동원해 과학 실험실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그린다. 무거운 사회적 이슈를 추리극 형식으로 풀어내며 영상과 인형, 오브제를 활용한 연출로 여타 어린이 공연과는 차별화되는 아동극으로 가족 관객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특히,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어린이 관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어린이들은 배우들과 같은 공간에서 호흡을 주고받으며 마치 무대 위 주인공이 된 것처럼 사건 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고민하는 '선택의 순간'을 체험하게 된다.

    극중 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사용되는 국내 유일의 이중언어(Bilingual) 창작극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4월 과학의 달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문화체험을 찾는 교사, 학부모 관객들의 관심이 개막 전부터 뜨겁다. 

    영어연극놀이 전문가인 영국 출신의 폴 매튜스가 공동극작에 참여했고, 이중언어 창작극에 특화된 극단 잼박스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어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과 낯선 아이들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 '제15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올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위험한 실험실 B-123'은 4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31일까지 조기예매 시 40% 할인이 적용되며, 3인 이상 가족 관람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