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13주년, 누적 관객 110만명·공연 횟수 6700회 돌파
  • 오나라·엄기준(왼쪽), 안유진·진선규·김재범(오른쪽).ⓒNEO
    ▲ 오나라·엄기준(왼쪽), 안유진·진선규·김재범(오른쪽).ⓒNEO
    올해로 오픈 13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누적 관객 110만명, 공연 횟수 6700회를 돌파했다.

    '김종욱 찾기'는 창작 뮤지컬계의 명콤비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의 작품으로 2006년 개막과 함께 '제12회 한국 뮤지컬대상' 2개 부문,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 4개 부문, '2018 제8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뮤지컬 부문을 수상했다.

    '김종욱 찾기'는 스타 등용문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총 120명의 배우들과 참여했다. 최근 JTBC 드라마 'SKY캐슬' 속 '진진희'로 큰 인기를 얻은 오나라는 2006년 초연의 여주인공으로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그 여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개막과 함께 '제1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나라는 초연을 시작으로 시즌 4까지 '그 여자' 역을 맡은 최다 출연자이기도 하다. 

    2019년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 '극한 직업'의 진선규 배우도 '김종욱 찾기'를 거쳐갔다. 그는 1인 21역 변신의 귀재 멀티맨 역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의 오랜 친구이자 비서 장미진 역할로 출연한 곽선영도 '그 여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 외에도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신성록, 엄기준, 오만석, 김무열, 원기준 등이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함께 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사랑 빼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그 여자'가 조금은 어설프지만 자신의 신념을 믿고 성실히 살아가는 '그 남자'와 함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로맨틱하게 다룬다. 현재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 극장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