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많고 의리 있는 '분위기메이커' 역할
  • 출연작마다 맛깔나는 감초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해온 배우 조영훈(35·사진)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영훈은 오는 3월, '하나뿐인 내편' 후속으로 방송되는 힐링 가족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홍종현(한태주 역)의 사수, '박대리'로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한태주(홍종현 분)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부장을 맡고 있는 마케팅전략부 신입사원으로 들어와 '박대리(조영훈 분)' 밑에서 업무를 배우게 된다. 어설프고 실수투성이인 박대리가 한태주의 사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드라마의 재미와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박대리는 일적으론 조금 어설픈 면이 있어도 정많고 의리 있는 '분위기메이커'로 사내에서 정평이 난 인물. 조영훈은 '알파걸' 김소연과 '완벽남' 한태주 사이에서 갈등을 중재하거나 부추기는 감초 연기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2007년 '나몰라 패밀리'의 '사랑해요'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조영훈은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죽어야 사는 남자', JTBC 드라마 '마녀보감' 등 다양한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