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0)이 홍콩 아츠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갖는다.

    선우예권은 '제47회 홍콩 아츠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오는 23일 오후 8시(현지시간) 홍콩시청 콘서트홀에서 단독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그는 라흐마니노프, 슈베르트, 라벨 등의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

    1973년부터 이어온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홍콩 아츠 페스티벌(HKAF)은 21일을 시작으로 한달 간 홍콩 전역에서 펼쳐진다. 클래식부터 연극까지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폭 넓은 행사들이 열린다.

    올해는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 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NHK심포니 등 세계 최정상의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앞서 2016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2015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초청받은 바 있다.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국제콩쿠르(2017) 한국인 최초 우승 이후 유럽과 미국 무대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 중이다. 6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다.

    [사진=목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