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블라인드 티켓 오픈…전 공연 20매 한정 50% 할인
  •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올해 '음악과 미식(Music & Gastronomy)'을 주제로 열네 번째 봄을 맞이한다.

    '제14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4월 2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29일 한국가톨릭문화원아트센터 실비아홀, 4월 28일~5월 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SSF는 2006년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서울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작됐다. 열세한 실내악 분야를 활성화하고 신진 연주자를 발굴∙육성하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9년 주제는 '음악과 미식'으로 입고 귀가 즐거운 봄날의 실내악 미식회를 선보인다. 먹방, 쿡방 등 음식을 주요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은 더 이상 생존을 위한 도구가 아닌 교류와 교감의 매개체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SSF주제는 음악을 통해 귀로 맛보는 다채로운 메뉴들로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티켓 구매자들을 위해 공개한 영문 소제목도 Starter부터 Meat Dish, Main Course, Seafood, Fusion, Dessert 등 레스토랑의 메뉴에서 볼법한 주제들이 눈에 띈다. 이 주제들이 음악적으로 어떻게 요리돼 무대에서 구현될지 유추해보는 것도 SSF를 즐기는 재미 요소 중 하나다.

    SSF는 2월 20일 오후 2시부터 3월 3일까지 블라인드 티켓을 선오픈해 인터파크를 비롯한 전 예매처에서 각 공연별 20매 한정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단, 4월 27일 가족음악회와 28일 살롱콘서트는 제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