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형의 연예가 톡톡] 2월 둘째 주 소식

승리, '클럽 버닝썬' 논란 정면 돌파… 월드 투어 강행

"예능에서 현실로" 이필모·서수연 커플, 백년가약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9.02.10 13:05:05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톡톡>을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9년 2월 9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톡톡' 시간입니다. 오늘도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조광형 = 네 모처럼 푹 쉬다 왔습니다.

△한주형 = 진짜 목소리가 더 생생해지신 것 같은데요. 재충전을 제대로 하고 오신 조기자님이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들고 오셨을지 궁금합니다.

▲조광형 = 첫 소식은 밝은 뉴스로 준비를 해봤는데요.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필연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이필모와 서수연이 오늘(9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앞서 이필모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도 비공개"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오늘부로 정식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몰디브로 신혼 여행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주형 = 방송 당시 저를 포함해 두 분이 잘 되기를 바라는 시청자 분들이 참 많았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결혼까지 이어지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한 마음까지 들기도 합니다.

▲조광형 = 두 분에게 제대로 꽂히셨군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나이 차이는 좀 많이 나지만 성격이라든지 분위기가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이 분들은 방송이 아니라 진짜 연애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 순간 서로에게 진심을 내비치는 모습에 저도 감동을 받곤 했습니다.

△한주형 = 요즘 방송을 보면 이게 진짜인지 예능인지 헷갈릴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 이필모·서수연 부부. ⓒ서수연 인스타그램
▲조광형 = 한때 '꽁트는 꽁트일 뿐 오해하지 말자'는 말이 유행을 탄 적이 있는데요. 요즘엔 방송과 현실의 경계가 많이 무너진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인 전현무와 패션모델 한혜진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위 '썸'을 타다 실제 연인 사이가 됐고, 마찬가지로 예능을 통해 공개 연애를 시작했던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는 지난해 5월 부부의 연을 맺었거든죠.

이처럼 예능이 현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시청자 입장에선 남녀출연자들이 장난으로 주고 받는 대화까지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사실 앞서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수많은 커플들은 방송이 끝나면 남남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나중에 출연진이 내비쳤던 '속마음'이 철저히 계산된 것이었다는 걸 깨달은 시청자들은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이필모·서수연 커플은 시청자들에게 초지일관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덕분에 동종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까지 함께 높이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한주형 = 아무튼 두 분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방송에서 보여주신 것 이상으로 더욱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이필모·서수연 부부. ⓒ서수연 인스타그램
▲조광형 = 지난해 11월 말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발생한 폭행 시비가 형사 사건으로 비화되면서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예정된 월드 투어 공연을 강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군 입대를 앞두고 솔로 투어를 진행 중인 승리는 지난달 홍콩, 마닐라,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요. 오는 16일과 17일엔 서울에서 공연을 열고, 23일엔 싱가포르, 3월엔 오사카와 자카르타에서 '더 그레이트 승리 투어 2019 라이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승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던 한 클럽에서 폭행 논란이 벌어지면서 승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최근 경찰이 클럽 내에서 마약 투약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개인 콘서트 홍보 포스터를 SNS에 올려 팬들의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사회적 영향력이 막강한 공인으로서 책임의식이 결여됐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겁니다.

사건의 발단은 한 남성이 지난해 11월 이 클럽에 놀러갔다가 여성들을 강제추행했다는 의심을 받아 클럽 관계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맞았는데 오히려 출동한 경찰이 자신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억울하다"는 주장을 펴 왔습니다.

게다가 폭행 사건이 벌어질 당시 승리가 해당 클럽의 경영자로 참여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똥이 승리에게까지 튀었는데요. 이에 양현석 YG대표는 "군입대를 앞둔 승리가 최근 클럽 이사진에서 사임을 한 상태이고 승리 본인 역시 이번 일로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도의적인 사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주형 = 지금 폭행을 당했다는 남성과 클럽 측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이 남성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오히려 어떤 여성을 도와주려다 클럽 관계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는데요. 클럽 측에선 이 남성이 여성 손님을 성추행한 것으로 파악돼 이를 제지하려다 마찰이 빚어진 것이라며 고의성을 부인했습니다. 이와 중에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한 20대 여성이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6시경 해당 클럽 직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최근 한 것으로 드러나 클럽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주형 = 오는 16일과 17일, 서울에서 승리씨 공연이 열린다고 하셨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군입대를 앞두고 국내 팬들과 마주하는 마지막 콘서트라고 볼 수 있는데요. 승리가 보통 직설화법을 구사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번 클럽 논란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아무튼 사생활로 또 다시 궁지에 몰린 승리가 이번 논란을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주형 = 승리씨가 '악동'이라는 이미지를 대체 언제쯤 벗어버릴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사업도 좋지만, 가수로서의 행보에 더욱 집중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본명 유수영, 37)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2번째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검찰은 슈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정상윤 기자
▲조광형 = 가수 슈가 '상습도박'이란 불명예를 뒤집어쓰고 징역형을 구형 받았습니다.

7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국외 상습 도박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슈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슈에게 카지노 수표 2억5000만원을 빌려줬으나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7월 슈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도박방조 혐의로 기소된 윤OO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이어 '환치기'로 불법 환전을 해준 이OO 씨와 이XX 씨에게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각각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940여만원,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억5600여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이날 결심공판에서 슈는 "이번 실수로 또 다시 많은 것을 느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재판장님께서 주시는 벌을 의미 있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슈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10대에 연예계에 입문한 이후 어떤 사건에도 연루되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왔다"며 "그동안 사회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점 등을 참작해 모쪼록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혐의로 법정에 불려나온 윤씨는 "슈가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말에 현혹돼 돈을 빌려줬던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윤씨의 변호인도 "슈가 적극적으로 요청해 돈을 빌려준 것이지 도박 행위를 부추긴 것은 아니었다"며 "아직까지 돈을 돌려 받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고인의 사정을 참작해달라"고 읍소했습니다.

재판 직후 슈는 법정 밖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향해 "바다 언니와 유진이에게 미안하고 너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슈의 형량이 결정되는 선고공판은 오는 18일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주형 = 도박도 치료를 받아야하는 병이라고들 하더라고요. 다시는 이런 잘못을 저질러선 안되겠죠? 가족을 봐서라도. 슈씨 가정이 이번 난관을 잘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지금까지 뉴데일리 조광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서수연 인스타그램 / 승리 인스타그램 / 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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