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워드미터 분석… "이석기 사면하면 민심 뒤집어질 것" 댓글에 최다 공감
  • ▲ ⓒ네이버 뉴스
    ▲ ⓒ네이버 뉴스
    내란 선동·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수감 소식에 "드디어 우리가 이겼다. 그가 잡혔으니 곧 (감옥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해 네티즌을 분노케 했다.

    '빅터뉴스'가 8일 현재(4시10분) 기준 하루간 네이버에 올라온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의 <수감 이석기, 면회객에게 환하게 웃으며 "드디어 우리가 이겼지 않느냐…양승태가 잡혔으니 곧 나올것"> 기사가 총 8981개의 '화나요'를 얻으며 네티즌을 가장 화나게 만든 기사로 꼽혔다. '좋아요'는 103개, '후속기사 원해요' 65개, '슬퍼요' 23개, '훈훈해요' 17개 순이다.

    기사는 이 전 의원을 면회한 이상규 민중당 대표의 말을 인용해 "이 전 의원은 면회갈 때마다 항상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만큼 환하게 웃었던 적이 없었다"면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사는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사를 검토중에 있다면서 "이 전 의원이 포함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79%, 남성 21%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7%, 30대 18%, 40대 30%, 50대 30%, 60대 이상 14% 순이었다. 

    "활짝 웃는 것보니 대통령이 풀어주겠네" 공감 2775개

    최다 공감을 얻은 상위 댓글들은 대부분 이 전 의원을 비난하거나, 특별사면에 그를 넣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prin****은 "이 시국에 특별사면 한 번 해 봐라. 민심 뒤집어지는 것이 뭔지 확인할 수 있을거다"(공감 10789개, 비공감 199개)라는 글을 올려 가장 많은 공감수를 기록했다.

    이어 hote***는 "이석기 특별사면 하면 문재인은 대형 점프대 준비해야 할 듯"(공감 4687개, 비공감 125개)라고 말했고, kdh5***는 "판단은 국민 자유다. 그러나 이석기 일당들의 지침서를 읽어보면 격하게 반대할 것이다"(공감 3013개, 비공감 69개)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noma*** "테러 모의한 사람이 국회의원이었다는게 충격적이네, 활짝 웃는 것보니 대통령이 풀어주겠네"(공감 2775개, 비공감 65개), sung*** "설랜다니...ㅋㅋ"(공감 2119개, 비공감 74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