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워드미터 댓글 분석… 민주·한국당 여론조사 결과에 '좋아요' 307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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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관련 기사에 가장 많은 네티즌이 '좋아요'를 눌렀다. 

    '빅터뉴스'가 8일 현재(3시50분) 기준 하루 동안 네이버에 올라온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연합뉴스의 "민주 37.8%, 한국 29.7%…지지율 격차 文정부 들어 최소[리얼미터]" 기사가 총 3071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 365개, '훈훈해요' 23개, '후속기사 원해요' 21개, '슬퍼요 6개' 순이다.

    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0.4%p 하락한 37.8%를 보인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2.3%p 오른 29.7%로 나타났다는 내용을 담았다. 

    민주당 4주째 하락세, 한국당 3주째 상승세

    민주당은 4주째 하락세를 그리며 30% 후반대에 머물렀으나, 한국당은 3주째 상승세를 타며 30%선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1%p까지 줄어들었다. 특히 20~30대 청년세대가 한국당으로 결집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20대의 한국당 지지율은 27.6%로 13.1%p 올랐고, 30대 역시 22.9%로 5.9%p 상승했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86%, 여성 14%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8%, 30대 19%, 40대 28%, 50대 30%, 60대 이상 15%로 50대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댓글 대부분은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을 반기거나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을 예상했다는 반응이었다. 최다 공감을 얻은 garl****는 "리얼미터가 이 정도면 벌써 한국당이 넘어섰다고 보면 되겠네. 1년 전만 해도 한국당 지지하면 이상하게 봤지만, 지금은 문재인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취급한다"(공감 6295개, 비공감 760개)고 말했다.

    또 saen***은 "손혜원을 가만 두고 미국에서 자기 돈으로 술집서 30분간 술 먹었다고 처벌하라는 당을 국민이 지지해줄 수 있겠는가. 그러라고 촛불 든 줄 아나"(공감 3577개, 비공감 224개)라며 민주당에 등을 돌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도 nu44는 "진짜 주위에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 뿐인데 여론조사는 도대체 누구한테 하냐? 나한테도 전화 좀 해달라"(공감 3092개, 비공감 248개), asmf***는 "문재인 지지율은 세계 11대 불가사의…"(공감 2572개, 비공감 210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