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31일 네이버 분석… "민주당 지지율이 37.8%나?" 댓글 상위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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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기사가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터뉴스'가 31일 현재(오후 2시30분) 기준 하루간 네이버에 올라온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연합뉴스 <민주 37.8% 한국 28.5%…지지율 격차 첫 한자릿수 진입[리얼미터]> 기사가 총 1499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 115개, '훈훈해요' 12개, '후속기사 원해요' 6개, '슬퍼요' 3개 순이다.

    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엄리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p 하락한 37.8%, 한국당 지지율은 1.8%p 상승한 28.5%로 집계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특히 민주당은 지지율이 3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호남·대구·경북·인천·경기 등의 지역과 40대·50대 이상·중도층에서 이탈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합뉴스는 밝혔다. 매체는 리얼미터의 말을 인용해 "한국당 상승세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당권 행보 관련 언론 보도 증가와 김 지사 구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의 성별은 남성 85%, 여성 15%로 남성이 앞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8%, 30대 19%, 40대 31%, 50대 27%, 60대 14%로 40대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상위 5개 댓글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민주당 지지율이 37.8%나 나왔다는 점에서 '여론조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jang***의 "한국당 지지한다(공감), 민주당 지지한다(비공감) 선택해 주세요. 우리들의 힘으로 여론조사 해봅시다."였다. 이 댓글은 총 4419개의 공감과 363개의 비공감을 받았다.

    이어 fair***는 "문재인 진짜 지지율이 30%도 안된다는 게 팩트다"(공감 2693개, 비공감 238개)라고 주장했으며, ksyk***는 "경상도 다 돌아서고 서울·경기도 다 돌아섰는데 민주당 지지율이 37%라니…통계조작 의심된다"(공감 1722개, 비공감 109)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hwan*** "여당이나 한국당 둘 다 마음에 안들지만 지금 정권은 너무 무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공감 1192개, 비공감 49개), tilr***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공감 1100개, 비공감 71개)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