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순재, 신구, 권유리, 채수빈이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한다.

    2012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17년 첫 선을 보인후 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유료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 3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은 초연에 이어 이순재와 신구가 나눠 맡는다.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아가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에는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탄탄한 입지를 쌓고 있는 권유리(소녀시대)와 채수빈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 외에도 앙리의 아들로 아버지와의 오랜 갈등에 힘겨워하는 '폴' 역에는 김대령·조달환이 더블 캐스팅됐다. 폴의 아내이며 특유의 발랄함과 독특한 매력을 가진 전형적인 프랑스 수다쟁이 아줌마 '발레리' 역은 김은희·유지수가 연기한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3월 15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3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 진행한다.
  • [사진=파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