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기에 진력할 것"… 대정부 공세 수위 높이는 모습 '눈길'
  • ▲ 황교안 전 국무총리.ⓒ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대정부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모양새다. 황 전 총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이 자유시장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 못해, 경제 죽이기 정책을 국민 상대로 실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지역당원들을 만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한 커피숍에 가보니 전체 종업원 10명을 5명으로 줄였다더라"며 "최저임금 부담 때문에 도저히 안되더라는 것인데 젊은 주인이 서민경제 좀 살려달라고 하소연했다"고 했다.

    이어 "울산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도 소득수준이 가장 높았던 곳인데 중소기업 공장가동률이 50% 수준이고, 실업이 늘어가는 등 눈에 띄게 활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며 "울산이 이러니 다른 곳은 또 어떻겠나"고 반문했다.

    황 전 총리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시장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 경제를 살리는 정책이 아닌 경제를 죽이는 정책을 국민들 상대로 실험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기조를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안은 간단하다. 자유롭고 활기찬 시장경제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일하는 기업들 기를 살려주고 경제를 살리도록 신명나게 뛰게 하면 된다"며 "저도 정부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 잡는데 진력하겠다. 자유한국당과 함께 우리 경제 살리기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