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수정과 방송인 마크 테토가 '대한콜랙숀'의 내래이션을 맡았다.

    두 사람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간송미술관에서 전시중인 3.1운동 100주년 간송특별展 '대한콜랙숀'에 재능기부로 오디오가이드 작업에 참여했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중 수많은 국보 및 보물들을 수집하기까지의 긴박했던 순간들의 숨겨졌던 간송 전형필의 이야기들과 3.1운동을 주도했던 민족사학 보성학교를 인수하여 민족교육에 힘쓴 일화들로 꾸며졌다.

    간송미술관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전시는 국보 6점, 보물 8점 등 총 60여 점을 선보인다"며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임수정의 한국어 설명과 마크 테토의 영어 설명을 사전에 녹음해 음성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임수정은 "간송미술관의 '대한콜랙숀'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크 테토는 "한국 문화에 심취해 있는 내게 이런 기회는 영광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전시를 찾아와 음성서비스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간송특별展 '대한콜랙숀'은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 [사진=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