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래퍼 바스코와 이혼… 슬하에 아들 한 명
  •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환희(사진·28)가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섬유근육통은 근육이나 관절, 인대 같은 조직에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게 되면서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

    박환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는 글과 함께 한창 운동 중인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그는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 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며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테니"라고 다짐했다.

    이처럼 박환희가 자신의 '치부'와도 같은 병력을 공개하자 한 네티즌은 "자신을 여호와라파라고 부르시는 분, 치료자되시고, 이미 십자가에서 저희들의 질병과 연약함, 모든 것을 이루신 그분께서 완전한 치유를 행하신다"며 "십자가에서 이미 내 모든 질병이 못박혔음을 믿고 말씀으로 선포하시고, 그 치유자되신 주님을 바라보실 때, 완전한 치유가 즉각 임하실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도 같은 섬유근통을 오랫동안 앓고 있어 그 고통을 잘 알고 있고, 골다공증 비슷한 난치병에, 자다가 갈비도 부러지는 일이 있어 박환희님의 통증과 마음을 이해한다"며 "완치하는 그날까지 화이팅하자"고 박환희와 자신을 함께 응원하는 댓글을 올렸다.

    쇼핑몰 모델 출신으로 2015년 KBS 2TV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연기 데뷔한 박환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너도 인간이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011년 래퍼 바스코와 결혼했다 이듬해 12월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출처 = 박환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