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만1227표 중 9322표 얻어..."변호사 사명을 지키고 직역 수호"
  • ▲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당선인. ⓒ이찬희 변호사
    ▲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당선인. ⓒ이찬희 변호사
    이찬희(54·사법연수원 30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대한변호사협회 50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는 21일 이 변호사가 총 2만1227표 중 9322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의 대한변협회장 임기는 다음달 26일부터 2년이다.

    이 변호사는 이번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찬반 투표로 이뤄진 이번 선거에서 회장 당선을 위해선 전국의 선거권을 가진 변호사 2만1227명 중 3분의 1인 7076명 이상의 표를 얻어야했다. 이날 전국 변호사 약 55%(1만1672명)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 변호사는 당선 직후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의 사명을 지키고 직역을 수호하며 변호사들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서울 용문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을 거쳐 2001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