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창작진들에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대표 신정화)가 2019년 하반기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선보일 수 있는 창작 뮤지컬 작품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스웨이브는 2014년부터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광염 소나타' 등 국내 우수한 창작뮤지컬을 일본 시장에 꾸준히 선보여 왔다. 

    그간 일본 현지에서 쌓아온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기획 및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초연 및 해외 진출까지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신스웨이브 뮤지컬 공모전'은 신작은 물론 한국어와 일본어 공연이 가능한 작품이면 기존 공연화 된 이력이 있는 작품도 지원할 수 있다. 90분 이상의 뮤지컬 제작이 가능한 대본과 음악만 갖춰져 있다면 신인과 기성의 구분 없다.

    1차 심사는 전체 대본과 음원을 통해 서류로 진행되며, 기 발표작의 경우 전체 공연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1차 심사는 3월 중순 이내로 종료되며, 1개월 내 내부 리딩을 거쳐 4월 29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신정화 신스웨이브 대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창작진들에게 국내 공연뿐 아니라 해외 진출까지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한국 뮤지컬 시장의 저변 확대 및 한일 양국의 문화 콘텐츠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스웨이브 창작뮤지컬 공모전'은 2월 28일까지 신스웨이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공지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사진=신스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