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21일 네이버 분석…손혜원 특검 요청에 '좋아요' 1014개
  • ▲ ⓒ사진=네이버 뉴스 캡처
    ▲ ⓒ사진=네이버 뉴스 캡처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야당들의 공세에 네티즌들이 강하게 호응하고 있다. 

    '빅터뉴스'가 21일 현재(오후 2시33분) 기준 하루간 네이버에 올라온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뉴시스의 <'특검까지' 손혜원 공세 강도 높이는 野…침묵 택한 與> 기사가 총 1193개 표정 중 1014개의 '좋아요'를 얻으며 최다 좋아요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나요' 163개, '후속기사 원해요' 9개, '슬퍼요' 4개, '훈훈해요' 3개 등 순이다.

    기사는 야당 의원들은 손 의원 논란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력 주장했으나, 여당과 청와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손 의원을 향해 "정권 실세라는 배경을 얻고 사익을 추구한 손 의원은 헌법 46조가 규정한 국회의원 의무를 준수했다고 볼 수 없고 심각한 위반을 했다"면서 "손 의원이 당당하다면 특검을 받고 국정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대통령이나 부인이 직접 하지 않았어도 가까운 친구가 호가호위해서 잘못이 일어났음을 청와대 일로 치부하고 관리했어야 하는 것이 민정수석실의 업무"라며 청와대 책임을 물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손혜원 국정조사 진상 규명을 당론으로 의결했다"고 밝히며 "오는 23일 목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반면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의원 관련 발언을 꺼내지 않았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 직후 "손 의원은 이미 당적을 정리했으니 따로 말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함구했다.

    청와대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명의의 서울 홍은동 사저를 구매한 청와대 행정관이 과거 손혜원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했다는 이야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최다 공감수를 얻은 상위 5개 댓글들은 손 의원의 의혹을 추가로 제시하거나 여당에 비판적인 내용들이었다. 아이디 sss8***는 "손혜원 뿐만 아니라 김태우도 기자회견 했는데 실시간 검색어에 하나도 뜨지 않았다"(공감 1420개, 비공감 246개)라는 글을 올려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이어 ugl***는 "박물관 지으려면 땅을 크게 사면 될텐데 조각조각 매수한 것은 누가 봐도 수상하다"(공감 850개, 비공감 155개)라고 주장했다. kt03***는 "손혜원씨 특검 좋아하니 특검 받으면 좋아할 듯"(공감 746개, 비공감 109개)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ch72*** "적폐청산 외칠 땐 큰소리 내더니 자기들 잘못에는 침묵하는 민주당, 집권 자격이 없다"(공감 180개, 비공감 53개) msle*** "당연 특검 가야하는 것 아닌가요?"(공감 394개, 비공감 98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