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먼지에 대기 정체까지 가세 미세먼지 농도 짙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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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내일까지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부터 국외 먼지 영향에 대기 정체까지 더해져 미세먼지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40~70㎍/m³미만의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대구만 84㎍/m³를 보이며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오후들어선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세종 등 수도권 일대가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다. 

    다음날인 19일은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경북, 경남 등이 '나쁨'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올라 당분간 전국이 평년보다 4~11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