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공연사진.ⓒ알앤디웍스
    ▲ 뮤지컬 '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공연사진.ⓒ알앤디웍스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호프')이 무대를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지난 9일 개막한 뮤지컬 '호프(HOPE)'는 오는 20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종연 후 3월 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타이틀롤 '호프'를 맡은 김선영과 차지연을 비롯해 고훈정·조형균·장지후(K 역), 이하나·유리아(마리 역), 차엘리야·이예은·이윤하(과거 호프 역), 송용진·김순택(베르트 역) 등 현재 공연 중인 배우들 모두 연강홀에서도 다시 호흡을 맞춘다.

    '호프'는 '2018 예술공연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이자 신진 작가 강남과 작곡가 김효은의 데뷔작이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마마돈크라이', '꾿빠이,이상' 등의 작품에서 활약한 연출 오루피나가 합류해 힘을 보탰다.

    78세의 노파 에바 호프와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이 각각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 소유권을 주장하며 30년간 이어진 재판을 배경으로 한다. 3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이 사람이, 왜, 원고를 지켜왔는가'에 대해 조명하는 작품이다.

    3월 연강홀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첫 번째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