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0년도 짧다, 더 해야 한다"

유튜브 '씀' 통해 '20년 집권론' 업그레이드… "장기 집권 아니라 '연속 집권'이다"

이상무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9.01.16 16:33:33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와 홍영표 원내대표.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신이 내건 '20년 집권론'과 관련해 "20년도 짧다. 더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며 연속 집권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16일 공개된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20년을 억지로 집권하자는 게 아니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서 연속 집권 하자는 것이다. 장기 집권이 아니라 연속해서 20년은 집권을 해야 정책이 뿌리를 내릴 수 있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절실하게 느꼈다"고 운을 뗀 뒤, "제가 국민의 정부 때 교육부 장관으로 참여를 했고, 참여정부 때는 국무총리를 했다. 우리가 10년을 집권했는데 무너질 때는 1~2년밖에 안 걸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니까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지 않나.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되니까 개성공단을 폐쇄했다"며 "우리가 어렵사리 만든 그 2개가 몇 년 안에 다 부서지는 것을 보고서 '10년 갖고는 어림도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차기 대선후보와 관련해서는 "저는 그런 깜냥이 안 된다"면서 "지난번에 출마하셨던 분들, 새로 발굴된 분들, 또 아직 노출이 안 됐지만 성장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평화협정 맺어질 가능성"

이 대표는 또 "올해가 분단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전환되는 아주 중요한 해"라며 "제가 보기엔 평화협정이 맺어질 가능성이 좀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곧 공개된다는 것을 보면 날짜가 정해졌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이 회담이 2월에 이뤄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서영교·손혜원 '쌍끌이 파문'엔 '진땀'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불거진 서영교 의원의 재판 개입 의혹에 대해 기자들에게 질문 세례를 받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가 끝나고 나온 자리에서 "나도 방송을 보고 알았다. 지금 언론에 난 것밖에 잘 몰라서 (당) 사무처에 상황을 파악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 구역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무처에서 파악해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본인의 소명도 듣고, 필요한 것들은 또 관련된 사람이든 기관이든 해서 할 수 있는 대로 조사해서 그 결과를 놓고 당 지도부와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 의원의 당직 수행 여부와 손 의원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 유지 여부에 대해선 "일단은 유지할 것"이라며 "(사무처에서) 신속하게 판단해서, 지도부에서 거기에 대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결정하기로 했으니 그에 따라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호중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사무처가 서영교·손혜원 의원을 두고 경위 파악 등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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