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악단 빈 첼로 앙상블 5+1(이하 빈 첼로 앙상블)이 2월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2008년 창단한 빈 첼로 앙상블은 1969년부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인 게르하르트 카우프만을 주축으로 총 6명의 첼리스트로 이뤄졌다. 서커스를 방불케 하는 독특한 퍼포먼스와 상상을 뛰어넘는 첼로의 무한한 변신이 가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빈 첼로 앙상블 뒤의 '5+1'은 남성단원 5명(게르하르트 카우프만·밀란 카라노빅·베른하르트 헤덴보르크·플로리안 에그너·세바스찬 브루)과 여성단원 1명(요안나 자흐린)으로 구성돼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스메타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중 '코미디언의 춤',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3악장,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 슈트라우스 기차여행 폴카, 몬티 차르다시, 레하르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을 들려준다.

    빈 첼로 앙상블은 연주하는 나라와 지역의 취향을 고려해 앙코르곡을 선정한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도 한국 드라마 OST나 가요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롯데콘서트홀은 지난 12월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곡을 받았고, 이중 다수의 곡들을 빈 첼로 앙상블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