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여군 하사, 만취상태로 경부고속도로 역주행

경기 연천 모 부대 소속… 혈중알코올농도 0.17% 상태로 36km 역주행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9.01.11 17:41:04
▲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인근에서 경찰차 옆을 역주행 하는 A하사 차량. ⓒSBS 관련보도 화면캡쳐.
최전방 부대에서 근무하는 20대 여군 하사가 휴가중 만취한 상태로 경부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검거됐다. 육군 측은 이 하사의 사건을 이첩 받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SBS 보도에 따르면, 올해 24세의 A하사는 10일 오전 3시 무렵 만취한 상태로 경부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경찰은 청주IC 인근에서 역주행 차량을 발견한 뒤 정지시키려 했지만 도주, 고속도로 순찰차 4대가 10km 이상 추격전을 벌인 끝에 갓길로 유도해 붙잡았다고 한다.

경찰에 검거될 당시 A하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0%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A하사는 무려 36km를 역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경기 연천군 모 부대에서 근무하는 A하사는 휴가를 맞아 고향 대전에 들렀다 만취한 상태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으로 진입했다고 한다. 경찰은 A하사가 취중에 졸음쉼터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역주행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왜 여군 하사라고 정확히 밝히지 않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20대에서 ‘페미니즘’으로 인한 남녀 간의 갈등이 거세진 상황에서 언론이 ‘여군 하사’를 ‘현역 군인’이라고만 보도한 것에 특별한 의도가 섞인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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