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밥 먹으러 갑시다', 서정적 음률에 흥겨운 디스코 리듬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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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인 트로트 가수 정세정에게 '밥 먹으러 갑시다'란 노래를 건넨 조운파는 "나홀로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혼밥족' 이라는 말이 생겨났는데, 동물들은 오직 생존만을 위해 먹이를 취하지만, 사람은 생존만을 위해 밥을 먹는 게 아니"라며 "너랑 나랑 여럿이 둘러 앉은 밥상에는 정에 넘치는 대화가 있고, 사귐이 있으며 위로가 있고 나누는 기쁨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너랑 나랑 함께 먹고, 니꺼 내가 내고, 내꺼 니가 내자"라는 재미진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남을 배려하고 서로 나누고 섬기자'는 훈훈한 우리네 정을 서정적인 음률과 디스코 리듬에 담아냈다. 특히 풀 오케스트라로 레코딩해 대중 친화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완성했다. -
부산 예술대에서 경기민요를 전공한 정세정은 오랜 기간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조운파에게 가창 지도를 받은 늦깎이 신인 가수로 은은하면서도 절제된 음색이 매력적이다.
[사진 제공 = 소리그림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