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연시장 전년보다 23%↑…쿠자·BTS 콘서트 1위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9.01.08 16:45:17

2018년 국내 공연시장이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대 공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는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2018년 공연 시장을 결산한 결과 전년도 4411억원 대비 23% 늘어난 54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판매액은 2571억원으로 2017년 대비 2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에 내한한 태양의서커스 '쿠자'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엘리자벳', '웃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노트르담 드 파리', '빌리 엘리어트'가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 측은 "전용극장 빅탑에서 선보인 '쿠자'가 연말 공연 문화 수요를 흡수하고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초연인 '웃는 남자'와 '마틸다', 10년 만에 내한한 '라이온 킹' 등의 대작이 이어지면서 뮤지컬 판매규모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콘서트 중에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공연이 정상에 등극했다. 15년 가까이 매해 전국 곳곳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싸이 콘서트가 2·3·5위를 기록했고, '이문세 THE BEST '가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
▲ 인터파크 5년간 장르별 판매액 추이.ⓒ인터파크

내한공연으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켄드릭 라마와 샘 스미스, 위켄드, 찰리 푸스 등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들이 한국을 찾아 팝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연극은 대학로 스테디셀러 '옥탑방 고양이'가 2017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오픈런을 제외한 리미티드런 작품 가운데는 '아마데우스'가 4위로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황정민이 출연한 '리처드3세'는 전회 매진을 달성하며 10위를 기록했다.

클래식은 2018년에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2위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 안토니오 파파노'를 비롯해 '정경화와 조성진 듀오콘서트', 'DG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등 협연하는 공연마다 모두 상위권을 거머쥐며 클래식계 슈퍼스타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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