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레타 가족뮤지컬 '판타지아'가 입소문을 타고 2주간 연장한다.

    공연제작사 HJ컬쳐는 "당초 2월 10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던 '판타지아'는 2월 2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판타지아'는 산타마을에 침입해 스노우볼을 훔쳐 달아난 악당 블랙을 찾기 위해 주인공 롬바와 6명의 악기들이 힘을 합쳐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트럼본, 튜바, 호른, 트럼펫, 클라리넷, 색소폰을 상징하는 6명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말러, 브람스 등 유수의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뮤지컬과 결합시켜 2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인다.
  • 아이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악기로 형상화 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집중도를 높였으며, 눈 앞에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만큼 어린이 박물관, 상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교육적인 코스로 손꼽히고 있으며, 로비에 준비된 다양한 체험존이 인기다. 

    오는 12일부터 새해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왕과 왕비로 변신할 수 있는 한복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의상체험 포토존에는 평소에 쉽게 입어볼 수 없었던 곤룡포, 활옷 등 궁중의상을 입어볼 수 있다.

    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을 이어받아 싱어롱 콘서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공연 종료 후 약 15분간 펼쳐지는 '싱어롱 콘서트'는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동요 '우리 모두 다 같이'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함께 하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