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아트센터의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5'가 최종 쇼케이스 작품 2개를 선정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카르밀라'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최종 쇼케이스 공연으로 결정됐다.

    김동연 연출, 김태형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한울 음악감독, 한아름 작가, 한정석 작가 등 창작진들과 6개월간 진행된 멘토링을 통해 5개 작품의 30분 비공개 리딩 경연이 지난 17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백은혜, 성두섭, 안재영, 이예은, 홍승안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 22인이 참여해 리딩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들은 새로운 창작 뮤지컬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리딩 공연에 임했다.

    소외 받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카르밀라'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섬세한 스토리 구성이 돋보였다. 일제시대 버려진 저택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신선한 소재와 강렬한 에너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정된 두 작품은 추가 멘토링 과정을 거쳐 1시간의 쇼케이스 작품으로 탄생해 2019년 3월 관객 앞에 나선다.

    [사진=충무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