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보도자료 "여러차례 故 장자연과 통화했다는 MBC 보도는 사실무근"
  • '방정오 전 TV 조선 대표가 故 장자연과 여러차례 통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MBC 보도에 대해 TV조선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TV조선은 13일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방정오 TV CHOSUN 전 대표가 고 장자연씨를 여러차례 만났다거나 장씨와 직접 통화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MBC뉴스는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오늘(13일) 서울동부지검 대검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장자연 사망 사건에 대한)조사를 받고 오후 3시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검찰 진상조사단은 복수의 관계자들로부터, 방정오 전 대표가 고 장자연씨와 여러차례 통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방 전 대표는 지난 2009년 경찰 조사 당시 "2008년 무렵 서울 강남의 모 주점에서 열린 술자리에 참석한 건 사실이나 장자연씨가 누구인지 몰랐기 때문에 장씨와 동석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