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9일 '네이버 뉴스' 분석… 'KBS, 공개 거부' 중앙일보 기사에 '화나요'도 1만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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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네이버 캡처ⓒ
    빅터뉴스가 지난 9일 네이버에 송출된 기사 중 최다 댓글 기사를 분석한 결과, 중앙일보의 [김제동 고액 출연료 공개 논란에…KBS "계약서 안썼다"]가 1위로 꼽혔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제동의 출연료와 제작비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KBS측이 거부했다는 내용의 기사다. 

    KBS측은 "김씨 소속사와 합의해 별도의 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답변드릴 계약 조건이 없다"면서 "출연료는 프로그램 기여도와 참여 일정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고 말한 것으로 중앙일보 기사는 전하고 있다. 

    김제동의 고액 출연료 논란은 앞서 지난 10월5일, KBS공영노조가 성명을 내면서 불거졌다. 공영노조는 "KBS 1TV '오늘밤 김제동' 출연료가 회당 350만 원으로 알려졌다"면서 "한 주에 1400만 원, 한 달을 4주 잡더라도 월 5600만 원을 받아가는 것이고 단순 연봉으로 따지면 7억 원 정도가 된다"고 주장했다. 공영노조는 이어 "대체 무슨 기여를 하고 있다고 사장이나 임원 연봉의 서너 배가 넘는 돈을 김제동 씨가 받아간단 말인가. 이게 대체 출연료인가 아니면 로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에는 총 1만3182개의 표정과 7184개의 댓글이 달렸다. '표정'의 경우 ▲화나요 1만2971개 ▲좋아요 102개 ▲후속기사 원해요 72개 ▲슬퍼요 23개 ▲훈훈해요 14개 순으로 나타났다.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은 얻은 글은 dmsr****의 "이언주 의원을 응원합니다. 국민들이 하고픈 말을 속 시원하게 해주셔서…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정치 부탁드려요"였다. 해당 댓글은 9348개의 공감과 615개의 비공감을 받았다. 

    2위는 om19****의 "부자돈 뺏어서 가난한 사람 도와줘야 한다며, 김제동부터 월 200받고 일하고 그런말을 했었어야지"라는 글이 차지했다. 공김 6749개, 비공감 126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