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한류 뮤지컬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김종욱 찾기'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8 제8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에서 대중문화대상 뮤지컬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예주열 CJ ENM 공연기획 제작팀장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성장에 견인하고 여전히 12년째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가 깊다. 아시아를 넘어 앞으로 10년, 20년 계속해서 전 세계 관객에게 행복을 주는 작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김종욱 찾기'는 사랑 빼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그 여자'가 조금은 어설프지만 자신의 신념을 믿고 성실히 살아가는 '그 남자'와 함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로맨틱하게 다룬다.

    2006년 개막과 함께 '제12회 한국 뮤지컬대상'에서 2개 부문 수상, 이듬해 '제1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4개 부문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6월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일본 동경 무대에 올렸고, 2014년에는 중국 주요 3개 도시에서 앙코르 공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중국에 라이선스를 수출한 '김종욱 찾기'는 2017년 한국관공사에서 실시하는 '대학로 뮤지컬 외국어 자막지원사업'에 선정돼 외국인 관객에게 영어·일본어·중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 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사진=NEO]